명품가죽가방 왜 세탁이 안되나요?

 

상담을 하다보면 가장 많이 하는 질문 중의 하나가..

 

가방세탁을 할려구요?... 라는 질문부터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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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가방인데요 너무 때가 타서 또는 얼룩이 져서 가방을 세탁할려고 하는데 가능한가요? 라는 질문입니다.

 

여기서 잠깐!

 

가죽가방을 세탁해도 되는걸까요? 다시 되묻게 됩니다.

 

 

가죽과 여러 소재가 혼용이 되어 제작되는 명품가방 또는 명품제품을 세탁해서 다시 사용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크게 없어 보이는 것이 한국의 소비자 입니다.

 

과연 가죽가방 세탁 해도 될까요?

 

 

 

답변은 NO 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세탁 또는 클리닝 불가 상품들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세탁을 생각하고 질문을 할까요?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참 대단한 나라라는 생각이 듭니다. 안되는 것도 못하는 것도 없는 나라이지요..

 

대단한 자부심이 느껴집니다.

 

 

 

명품가방의 가죽이라 함은 동물의 표피.. 즉 피부층에 염색가공을 하여 사용된 소재인데요.

 

사용하다보면 기존의 가죽염색 위에 얼룩이 생기거나, 때가 타거나, 살짝 염색이 까지는 일이 발생된답니다.

 

염색이 벗겨지는 현상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복원염색을 해주면 된답니다.

 

그런데 왜 세탁을 굳이 하려 하는걸까요?

 

 

잘 못된 상식으로 무조건 가방세탁으로 다 해결 된 양 광고를 하는 수선점들이 속속 있습니다.

 

명품가방은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여러 소재가 혼용되어 제작된 제품으로 물에 담궈서 하는 세탁을 할경우

 

가죽의 손상 및 가방내부의 부자재들이 손상되거나 가방의 외형이 튀틀리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도 세탁을 하고자 할때는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무조건 세탁으로 다 될 것같이 일명 떠드는 수선점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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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의문스럽습니다만, 아마도 세탁에 가장 자신이 있는 수선점이여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 오늘 소개해 드릴 구찌 쇼퍼백의 경우

 

패브릭이라는 천소재와 가죽으로 이루어진 명품가방입니다.

 

 

특히 구찌로고가 새겨져 있는 원단은 때가 쉽게 타는 천 소재입니다.

 

이런경우 가죽이 아니므로 세탁으로 가능해 보이지요?

 

 

그래도 세탁을 할때는 주변의 어깨끈이나 하단의 가죽부분들이 물에 닿지 않게 주의를 요하는 공정이 필요하답니다.

 

그리고 사진에서 처럼 가방의 테두리와 어깨끈의 가죽들은 마모 현상으로 염색복원이 필요한 경우입니다.

 

 

이런 가죽 부분도 클리닝을 해준다고 생각하는 소비자 분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마모되고 염색이 벗겨진 가죽상태에서 클리닝을 한다고 복원이 될까요?

 

염료가 더 심하게 벗겨지겠지요?

 

그러면 여기 정답...

 

바로바로 패브릭 소재는 클리닝작업이 가능하고 가죽부분은 복원염색을 해 주어야하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전체가 모두 가죽가방인 경우는요? 어떻게 하면 될까요?

 

심한 오염이나 얼룩이 있지 않다면 클리닝 작업은 생략됩니다.

 

 

오염원이 없이 가죽염색이 벗겨진 경우라면 복원염색만으로도 원래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게 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