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샤넬여성벨트를 소개해 드릴게요.
아무래도 벨트는 남성벨트가 많이 들어오다보니, 여성벨트는 오랜만이네요.
샤넬로고가 있는 직사각형 버클이 있고, 일정한 간격으로 샤넬로고가 포인트로 있는
벨트에요. 이 벨트 이쁘지 않나요?
위의 페라가모벨트 에 비해 상태가 양호한 편이지만, 전체적으로 살짝 오염도 있고,
구멍이 있는 곳이 유독 많이 낡았어요.
벨트버클에는 구멍에 꼽아서 고정시킬 수 있는 길다란 막대기 혹은 동글동글한 것이 있죠?
이 고정시킬 수 있는 막대기를 촉 이라고 하는데요.
벨트를 착용하면서 당기는 힘도 받고, 고정하면서 촉이 구멍 근처의 가죽과 마찰이 생겨
스크래치가 많이 나고, 구멍 크기가 늘어나게 됩니다.
기존 벨트보다 2cm 정도 길게 제작을 원하셨습니다.
또 기존 벨트는 구멍이 4개인데요. 사진을 보시면 5개로 보이시죠?
자세히 보시면, 제일 오른쪽에 있는 구멍은 혼자 다르게 생겼어요.
사이즈가 맞지 않아서 직접 뚫어서 사용하셨나봐요.
그래서 이번에 가죽띠제작을 하면서 5개로 뚫었습니다.
이 벨트의 포인트인 샤넬 로고는 살려서 다시 달아드렸는데요.
그냥 떼었다 본드로 붙이는 것이 아니라 장식에 발이 달려 있는데요.
위의 그림을 보시면 이해가 가시나요?
벨트 외부와 내부 가죽 사이에 발을 저렇게 구부려서 달아주는 것이랍니다.
벨트는 당기는 힘을 많이 받아서 가죽끈이 갈라지고 끊어지면서 훼손됩니다.
또, 촉을 끼우면서 구멍 주변의 가죽이 마찰과 당기는 힘에 의해 훼손되는데요.
그렇다고 명품벨트를 버리기엔 아깝잖아요? 그래서 이렇게 가죽띠를 새로 제작하고
버클은 그대로 이용해서 오래 사용이 가능하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