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 구두를 손질해주지 않고, 막 신게 되면 가죽이 푸석푸석 해 보일 때가 있어요.
물론 가죽 케어로 복원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가죽 케어는 막상 가죽이 손상되었을 때 하는 것이 아니라,
손상되기 전에 미리미리 꾸준히 해 줘야 하는 작업이에요.
가죽은 동물의 피부이기 때문에 사람의 피부처럼 수분과 유분이 있어요.
이 수분과 유분이 가죽의 부드럽고 촉촉한 느낌을 유지시켜 주는 것인데요.
가죽의 유.수분 밸런스가 맞지 않으면 가죽이 건조해지고, 주름의 원인이 돼요.
또, 가죽 표면의 먼지나 때를 그대로 방치해 두면 곰팡이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저희 투엘에서는 프리미엄 슈케어를 해 드리고 있어요.
프리미엄 슈케어는 일반 구두방에서 왁스로 하는 것과는 다르답니다.
왁스는 구두에 멋을 내는 용도이기 때문에 왁스로만 케어를 하면, 케어가 되지 않기도 하고
나중에 가죽이 주름이 생기고 갈라지게 돼요.
보통 프리미엄 슈케어는
1. 솔질과 클리너로 가죽 표면 정리하기
2. 슈크림, 가죽로션 바르기
3. 왁스로 닦아내기
이렇게 진행돼요.
여기서 1~2번의 과정을 가죽 상태를 보존해주는 슈케어 과정,
3번이 가죽에 멋을 내주는 슈샤인 과정이라 해요.
1. 솔로 먼지를 털어내주기만 해도 구두가 많이 깨끗해 지기 때문에
항상 구두를 신고난 뒤에는 습관처럼 털어내 주면 좋아요.
2. 클리너는 이전의 슈크림이나 왁스등을 닦아내는 용도로 사용해요.
또, 이후의 슈크림이 잘 스며들도록 도와준답니다.
3. 슈크림은 가죽의 유분과 수분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해요.
이 때, 손가락으로 바르다가 단단한 돈모 솔(돼지털로 된 솔)로 솔질해주면
가죽에 더 확실하게 스며들게 해서 좋아요.
4. 왁스는 가죽 표면에 바르고 닦아내면, 코팅막이 형성돼서 구두를 보호해주고
반짝반짝한 광택도 내줘서 구두에 멋내기 좋아요.
가죽케어는 한 동안 신지 않더라도 최소한 반 년에 한 번은 해 주면
가죽이 건조해 지는 것을 막을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