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투엘입니다!
저번 가방보관법 포스팅은 잘 보셨나요?
저번 포스팅이 일반 가죽에 대한 내용이었다면
이번 내용은 에나멜 가죽에 대한 내용이랍니다.
에나멜 가죽
에나멜, 또는 페이던트 라고도 하는데요.
둘은 같은 소재라고 생각하면 되지만, 엄밀히 나누자면
페이던트는 좀 더 딱딱한, 하드한 느낌이라면 에나멜은 더 부드러운 느낌이라고 해요.
에나멜 가죽은 천연가죽에 비해 내수성이 강해요.
그 중에서도 황변과 이염이 가장 큰 특징인데요.
황변은 주로 밝은 색상, 흰색이 섞인 색상의 가죽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밝은 색의 가방이었는데 누런색으로 변색되면 황변현상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면, 하늘색은 카키색으로 흰색은 누런 아이보리 색으로 변하는데요.
기존 색에서 노란색이 섞인 색으로 변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Q. 황변도 예방할 방법이 있나요?
A. 황변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다만, 서늘하면서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하고, 온/습도 차이가 나지 않는 곳에서
보관하면 황변이 오는 것을 늦출 수는 있답니다.
에나멜 가죽은 특성상 이염이 잘 되는데요.
한 번 이염된 것은 제거가 불가하기 때문에 검정색으로 에나멜 염색하는 방법 밖애 없어요.
Q. 이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A. 1) 항상 더스트백에 넣어 보관하기
2) 다른 가방과 절대 붙여 놓지 말기
3) 신문지, 영수증 등은 피하기
4) 볼펜, 잉크, 물 빠지는 데님이나 모직코트와 피하기
등이 있습니다.
Q. 에나멜 가죽도 보호크림이나 핸드크림을 발라도 될까요?
A. 에나멜 가죽은 핸드크림은 물론 그 어떤 것도 바르면 안됩니다.
유리에 핸드크림을 바르면 뿌옇게 되는 거서처럼 에나멜가죽 또한 크림을 바르면
가죽이 뿌옇게 변한답니다.
Q. 에나멜 가죽이 끈적거려요.
A. 에나멜이 끈적거리는 것은 수명을 다 한 경우인데요.
이 경우에는 에나멜 코팅을 새로 하면 다시 복원이 가능합니다.
Q. 에나멜이 갈라지고 깨졌어요.
A. 에나멜이 갈라지거나 깨진 것은 수명을 다 한 경우이기 때문에 이 경우에는
복원이 불가합니다.
Q. 황변이 온 에나멜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황변은 세탁 등으로 복원이 불가하기 때문에 에나멜 염색을 해야 합니다.
기존의 밝은색상으로 염색하면 다시 황변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검정색으로 염색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에나멜 가죽 제품은 항상 더스트백에 넣어
온/습도 차이가 크지 않고, 서늘한 곳에서 보관하는 거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