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같이 보실 제품은 프라다 사피아노 트트백입니다.
색깔부터 연보라색이라 완전 저의 취향이라서
보여드리려고 바로 가지고 왔답니다!
이 프라다 토트백은 예쁜 연보라색이기는 하지만
밝은 색상이라 이염이 눈에 잘 띄어요.
또 사피아노 가죽으로 되어 잇어서 때가 더 눈에 잘 띄는데요.
Q. 왜 사피아노 가죽은 때가 눈에 잘 띄나요?
- 사피아노 가죽의 '사피아노'는 이탈리아어로 '철망'을 뜻합니다.
이 철망 무늬 사이사이에 때가 끼면서 밝은 색상에서는 더 도드라져 보인답니다.
사피아노 가죽 (Saffiano Leather)
프라다 설립자인 마리오 프라다가 프라다를 설립함과 동시에 개발하여
소가죽의 부드러운 부분 위에 빗살무늬, 철망무늬 스탬프로 패턴을 찍은 후,
광택을 내서 만든 가죽입니다.
고온에서 무늬를 찍어냈기 때문에 내구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어요.
이렇게 무늬 사이사이로 때가 낀 것이 보이시죠?
스트랩쪽 박음도 터지고 가락지에 오염도 보여요.
가죽은 물에 닿으면 손상, 변형의 위험이 있어
명품가방염색을 권해드리는 것! 이제 아시죠?
두둥! 명품가방염색을 모두 마친 모습입니다.
기존의 예쁜 염보라색에 맞춰서 염색을 했어요~
염색약이 묻으면 안 되는 장식 등에는 먼저 테이핑을 꼼곰하게 하고
바닥의 속고발에 테이핑을 한 것을 제거하지 않고 사진 촬영을 해 버렸네요ㅎㅎ
저렇게 염색약이 전체적으로 묻기 때문에 반드시 염색이 불필요한 곳에는
테이핑 작업을 하고 염색 후 떼어낸답니다.
그래도 간혹 장식에 묻었을 수 있기 때문에 하나하나 검수를 진행하고 있어요~
Q. 일부에만 오염/이염이 생겼는데 부분 염색이 가능한가요?
- 최대한 기존 색상에 맞게 조색하여 염색을 합니다.
하지만 색상/디자인/소재/오염원/오염정도/오염된 부위나 크기에 따라
미세하게 색톤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그에 맞는 방법을 권해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