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투엘입니다.
오늘은 이런 날씨처럼 끈적거리는 가방을 소개해드릴게요.
이번 사례는 비쥬얼이 살짝...
마음 단단히 하시고 스크롤 내려주세요~
셀린느 크로스백 입니다.
까지거나 터진곳도 없고 외관상으로는 전체적으로 멀쩡해보이죠?
그런데 거뭇거뭇한 것들이 묻어 있는 게 보여요.
털같은 것들이 전체적으로 묻어 있는데요.
이런 경우는 보관방법이 잘못되어서 그런 경우가 많은데요.
온도가 높거나 슾도가 높은 곳에서 보관하여
안에서 염색약품이 온,습도에 반응하여 올라와 표면이 끈적끈적해 집니다.
이번 사례도 옷장속에서 털소재의 제품과 같이 보관하여 이렇게 된 것으로 보여요.
먼저 전체적으로 끈적거리는 것을 제거해주고, 다시 끈적거리는 것이 올라오지 못하게
처리 후, 조색을 하고 염색을 진행합니다.
이렇게 염색을 하고 나서는 다시 보관에 주의해야겠죠?
이번 포스팅에서 가방보관법에 대해 잠시 소개해드릴게요.
명품가방의 대부분은 천연가죽으로 되어 있습니다.
가죽은 수분과 열에 민감하기 때문에 가죽가방에 즉각적인 변화를 주는데요.
천연가죽과 염색염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얼룩이나 변형이 쉽게 발생합니다.
가방을 보관할 때, 가방 안에 습자지나 신문지를 가방 모양에 맞게 채워 넣어주면
가방의 모양이 틀어지고. 주름이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습기제거에도 좋습니다.
가방 안을 채워 넣은 뒤에는 더스트백에 넣어 보관하면 되는데요.
이때, 비닐류의 봉투에 넣어 보관하면, 열과 습기로 인해 곰팡이가 생기거나
이번 사례처럼 가방이 끈적거릴 수 있기 때문에 비닐류는 절대 금물! 입니다.
가죽을 가공하면서 많은 염색염료를 사용하는데 이 염료는 습도가 높거나 물에 닿으면
물이 빠져 이염의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 가방을 보관할 때에도 가방끼리 달라붙지 않도록 더스트백에 하나씩
넣어 보관하는 것이 이염을 막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특히, 이염에 취약한 에나멜가죽은 더욱 신경써서 보관해야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