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투엘입니다~

드!디!어! 금요일이에요~~

이번 주말엔 다들 뭐하시나요~?

전 이번 주말엔 방청소를 좀 해볼까 해요..

그럼 포스팅 시작해 볼까요?

 

 

 

 

 

오늘은 명품지갑수선 사례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명품지갑수선 샤넬 퀄팅장지갑입니다.

보시다시피 색이 살짝 날아가서 초록빛을 띄고 있는데요.

특히, 테두리 부분은 가죽이 많이 훼손되어 속이 보이고,

색도 날아갔습니다.

 

 

 

 

 

지갑의 테두리는 기리메로 마감이 된 경우도 있지만,

이렇게 가죽으로 감싸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기리메는 까내고 새로 기리메 유약칠을 하면 되지만

이런 경우에는 가죽을 뜯어내고, 새로 감싸주는 수선을 해야합니다.

이런 수선을 '까도리 수선' 이라고 합니다.

 

 

 

 

 

대부분 수선할 때, 한 쪽 테두리 마감하고, 옆 테두리를 마감하고,

또 그 옆 테두리를 마감하면서 수선을 하기 때문에, 마감 시 겹치는

부분이 생겨 안 예쁘게 수선이 되는데요.

 

 

 

저희 투엘에서는 지갑보다 조금 더 크게 가죽을 재단한 뒤,

몸판 크기만큼 잘라내어 지갑의 둘레 그대로 박음질하는 수선을 합니다.

몸판 크기만큼 가죽이 남기는 하지만 그 만큼 마감처리가 여러곳에 남지 않고,

깔끔하고 예쁘게 수선이 된답니다~

 

 

 

 

마지막으로 지퍼 손잡이인 가죽패치도 새로 제작했습니다.

가죽패치가 작다보니, 간단하지 않냐구 여쭤보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가죽을 재단하고, 박음질 한 후 기리메 유약칠 까지 해야 하다 보니

생각보다 공정 과정이 많답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