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투엘입니다.

 

이번에는 명품가방수선 명품가방염색 사례를 소개해드릴게요.

 

손잡이의 테두리 수선과 모서리까짐 수선입니다.

 

 

 

 

고야드 토트백입니다.

손잡이는 기리메유약으로 마감된 제품인데요.

보시면 손기름에 의해 떡지면서 벗겨졌습니다.

울퉁불퉁하게 된 것이 보이죠?

기리메가 벗겨지고 그 위에 때가 타서 더러워졌어요.

 

 

 

고야드 특유의 PVC원단에 가죽으로 포인트 되어있는데요.

하단에 속고발이 있기는 하지만, 싱감이 없어서 하드한 가방이 아니다보니

축 처지면서 하단 모서리 파이핑이 까졌습니다.

 

 

 

 

떡져서 남아있는 것들을 마저 핸드그라인더로 갈아내 줍니다.

사포로 마저 깨끗하게 갈아내고, 후노리를 발라주는데요.

후노리는 기리메유약을 바르기 전 매끈하게 잡아주는 베이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후노리를 발라주고 건조시키고 매끈해질때까지 갈고 바르고 말리고의 작업을 반복해줍니다.

그리고 가방 색상에 맞는 기리메유약을 칠해줍니다.

기리메 역시 바르고 말리고를 여러번 반복해주는데요.

 

 

 

매끈하게 바르는 것이 제일 중요하겠죠? 또, 작업과정이 길다 보니,

작업자의 입장에서는 조금은 귀찮은 작업이에요.

하지만 다 벗겨지고 갈라졌던 기리메가 깔끔하게 나온 것을 보면 그 희열이

생각보다 좋답니다ㅎㅎ

 

 

 

 

이 가방은 모서리를 제외하고는 가죽의 상태가 좋기 때문에

하단모서리만 부분염색을 해 주었습니다.

 

 

전체염색보다 부분염색이 더 어려운 작업인데요.

아무래도 부분만 염색하기 때문에 조색을 못하면 기존 색상과 달라서 티가 나게 됩니다.

따라서 명품가방염색 을 알아보실 때에는 조색이 가능한 곳인지, 부분염색이 가능한

곳인지를 먼저 파악하셔야 합니다.

 

이렇게 가죽이 심하게 까진것이 아니고 살짝 색만 까진 것은 염색만으로도

좋은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