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투엘입니다.

이번주는 시간이 빠르게 가지 않나요?

내일만 지나면 벌써 주말이에요!!

오늘은 명품가방수선 사례를 소개해 드릴게요.

워낙 많은 사례인데요.

♦ 촬영 당시 조명으로 인한 색온도 차이가 있습니다.

 

 

 

 

패브릭과 가죽이 혼용된 셀린느 가방입니다.

손잡이와 파이핑은 포스팅을 많이 해서 이제 대부분 아시겠죠?

손잡이와 파이핑은 가방중에서도 가장 빨리 손상되는 부위인데요.

모든 가방의 손잡이들이 손기름과 화장품, 땀과 마찰 등으로 인해 금방 손상됩니다.

 

 

특히 이런 쇼퍼백 디자인의 가방은 손잡이가 특히 더 빨리 손상되는데요.

이렇게 사이즈가 있는 가방은 무게를 무겁게 하고 다니는 경우가 많아서

가방무게를 얇은 손잡이가 견디지 못해 손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파이핑은 가방 테두리를 두르고 있는 파이프 형태의 가죽입니다.

하드하고 각이 살아있는 가방에는 파이핑이 없는데요.

보통 파이핑은 유연하고 각이 없는 가방의 면과 면을 이어주어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파이핑은 왜 손상이 잘 될까요?"

파이핑은 손잡이와 마찬가지로 가방에서 손상이 잘 되는 곳인데요.

가방의 가장 바깥 부분인 테두리에 있기 때문에 마찰이 심해서 그렇습니다.

속고발이 있어도 대부분 하드한 가방이 아닌 이상, 옆으로 쳐져서

바닥에 닿아 까지게 됩니다.

 

 

 

 

 

 

기존 가방의 모습과 최대한 유사하게 하기 위해 비슷한 색상과 질감의 가죽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길이를 맞춰 제작합니다.

 

 

 

 

 

가방 가죽을 분해한 후, 낡은 파이핑을 떼어내어

새로운 파이핑으로 교체합니다. 커브되는 부분과 일자로 고르게 뻗을 수 있게

수선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수선을 제때 하지 않으면 겉의 파이핑 가죽이 먼저 손상되고

나중엔 내부의 심지가 튀어나오거나 부러져서 훼손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