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명품클리닉 투엘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수선 사례는
구찌 프린스타운 밑창보강 수선 사례입니다.
이 구찌는 벨벳소재로 확실히
일반 가죽보다는 더 따뜻한 느낌이 많이들어요
털이 있어서 더 따뜻해 보입니다 .
구찌 프린스타운 역시 밑창이 홍창으로 되어 있어서
손상이 쉬워요
홍창은 부드럽고 얇은 가죽으로 된 밑창을 말하는데요
착화감이 좋고 , 고급스러워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얇은 가죽으로 되어 있다보니
아스팔트로 된 도로에서 신으면 가죽이 쉽게 손상됩니다.
또 , 비나 눈이 오는날에는 가죽의 변형을 초래할 수가
있어서 신지 않는 것을 권해드려요
특히나 프린스타운은 퍼가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더더욱 신경을 써워야 합니다
이렇게 봐서는 달라진 걸 모르겠죠?
바로 밑창보강을 했는데요.
밑창보강 시기는 사실 정해져 있지 않아요.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밑창보강을 하려면 기존 밑창에 살짝 트리밍을 해줘야합니다.
쉽게 말해서 살짤 갈아내는 것인데요.
바닥에 스크래치가 생김으로 인해서 본드가 잘 스며들어
보강할 밑창과의 접착력을 높여줍니다.
하지만 새 신발인데 갈아내기가 싫다 ! 하시면
좀더 신으시다가 보강하셔도 되고,
어차피 닳은 거 상관없다 하시면 바로 보강하셔도 됩니다.
보통 보강시기를 놓쳐서 신발이 많이 손상 된 뒤에
수선을 맡기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이미 많이 손상된 후에는 수선이 불가할 수도 있고,
가능하다 해도 비용이 많이 들어가거나 수선 후의모습도
이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새 제품일때 보강을 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특히 털이 있는 프린스타운은
신으시다가 털이 좀 죽고 나면 밑창보강으로
조금이나마 굽이 높아져서 털이 땅에 쓸리는 것을
막을 수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