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엘입니다!
오늘은 세무 신발 사례를 소개해 드릴거에요~
날씨가 추워지면서 세무 신발 문의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세무 신발의 세탁과 염색까지
소개해 드릴게요~
오렌지색 세무 가죽으로 된 드라이빙 슈즈에요.
드라이빙 슈즈는 운전할 때 미끄럽지 않도록
아웃솔에 돌기가 있는 것이 특징이에요.
드라이빙 슈즈로 많이 알려진 곳은 '토즈(Tods)'라는
브랜드 인데요.
사실, 원래 최초의 드라이빙슈즈는 1963년에 이탈리아의 '카슈(Car Shoe)'라는 브랜드 제품이라고 해요.
이번 드라이빙 슈즈는 세무 소재임에도 결이 살아 있지
않고, 색도 얼룩덜룩 해 보이는데요.
그래도 앞코에 많이 때 탄 것 외에는
전체적으로 깨끗해 보이죠?
이번 드라이빙 슈즈는 세탁사고로 들어온 사례에요.
세탁을 했으니 깨끗해 지기는 했지만,
기존 세무가죽의 털들이 다 죽고, 뭉친 데다가
색도 여기저기 다르게 빠지는 바람에
얼룩덜룩해 보여요.
원래 세무제품은 클리닝 후 제품 상태에 따라 추가로
색보정작업을 하는데요.
이번 드라이빙 슈즈는 이미 클리닝은 하고 온
제품이기 때문에 색보정만 진행했어요.
죽어있는 털들을 브러쉬질하며 결을 살려준 다음에
색보정을 진행했습니다.
색보정은 털의 결을 살려준 후, 털 사이사이에 색을
올려주는 작업으로, 일반 염색과는 다른 작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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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 가죽은 거의 코팅되어 있지 않아서 색상 유지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세탁을 하면 물이 잘 빠져요.
그래서 때가 지워지면서 색이 함께 빠지게 되는데요.
그렇다고 염색을 하면, 세무가죽 특징인 털들이
염색약에 의해 뭉치면서 결이 죽게 됩니다.
그래서 세무가죽은 염색이 아닌, 색보정 작업을
권해드립니다.
이번 사례는 색이 선명하게 잘 올라갔는데요.
색보정 작업은 가죽 상태, 털의 상태에 따라서
색이 올라가는 정도가 달라져요.
그렇다고 만족할 때까지 계속 올리면 축축해지고,
묻어날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선에서 중단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