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입니다.
원래 이름을 남기고 후기를 올리는 일은 잘 안하는데 받아보니 감동이라 할 수 밖에 없네요. ^---^

저와 엄마에게는 (많은 모녀들도 공감하시겠지만) 몇년 째 옷장 서랍에 넣어두고 안타까워만 하던 지갑들이 있었습니다.
봄맞이 옷장정리 중 문제의 지갑들을 다시 발견했고 엄마의 제안으로 명품수선집에 보내기로 했습니다.

사실 지갑을 보내면서도 긴가민가했어요.
왜냐하면 스웨이드 재질은 워낙 수선이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때가 심하게 타고 낡은 화이트 컬러의 제 지갑도 구제하기 어려울 것 같았거든요.






그런데... 새 생명을 불어넣어 주셨네요. 엉엉 ㅠㅠ 좋아요...!!!



이렇게 좋은 퀄리티로 받아볼 줄은 생각 못했기에 정말 만족합니다.
녹색구찌지갑이 엄마의 것인데 낡고 바래버린 버클도 새 것처럼 깨끗하게 반짝인다고 좋아하셨어요. :)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번창하시길 바랍니다!